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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서평] 더 히스토리 오브 더 퓨처 - 블레이크 J. 해리스 본문

[독후감/서평] 더 히스토리 오브 더 퓨처 - 블레이크 J. 해리스

기록하는 동구 2020. 6. 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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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당신이 스타트업을 준비하거나 운영하고 있다면 무조건 읽어봐야하는 책!

 

 

안녕하세요, 기록하는 동구입니다.

 

저는 이번에 '더 히스토리 오브 더 퓨처' 라는  VR(가상현실)업계를 이끌고 대표주자라고 할수있는 어느 한 스타트업의 시작부터 현재 진행형까지 또한 회사와 얽힌 수많은 일들을 등장인물들의 대화와 그들의 생각까지 상세하게 기록해서 풀어낸 하나의 긴 대서사시입니다.


 

이 책에 기록된 내용들이 전부 사실이라니... 정말 소설 읽는것처럼 몰입했고 상당히 긴장되고 다음장이 궁금해지는 책이였습니다.

 

774페이지로 이루어져있어 책이 두꺼워 사실 이걸 다 읽을수 있을까라는 걱정이앞섰는데 제가 읽어 왔던 책들중에 가장 몰입감이높았고 굉장히 즐기면서 읽은책이였습니다.(일주일만에 다 읽었답니다 ㅋㅋㅋ)

저는 스타트업IT회사에서 개발자로 일하고있고 게임개발자는 아니지만 스타트업이기때문에 가지는 회사의 특성들을 잘 알고있기때문에 이 책에서 나오는 나중에 VR업계를 이끄는 '오큘러스'를 세운 주인공 당시 19살 '팔머 럭키'가 어떻게 회사를 이끌어고 시작했는지 현재는 어떻게 진행하고있는지가 나오기때문에 상당히 공감이갔답니다.

 

혹시, 독자 분이 (게임,VR)IT업계, 스타트업을 다니시거나 관심이 있으신분, 실리콘밸리에 있는 회사들이 어떻게 발전하는지 또 그런 회사들이 가지는 특성은 어떠한지 궁금하거나 호기심이 생기다면 당장 이책을 읽으시면 됩니다. 저어엉말 재밌답니다.

 


이 책은 트레일러에서 학교도 나가지않고 혼자서 VR개발을 하는 하나의 청년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의 이름은 팔머럭키 후에 오큘러스 라는 VR헤드셋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를 만들게됩니다. 능력있는 프로그래머이자 사업가 '브랜든 이리브'를 만나 A시리즈에 1500만달러라는 큰 금액을 투자를 받고 회사를 좀더 키워 나중에 결국 27억달러(3조원정도)에 '페이스 북'에 매각 하게 됩니다. 

 

이 사이사이에 재능있는 인재들을 고용하거나, 회사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다른 실리콘밸리에있는 회사들은 어떠한지가 짤막하게나마 속속히 들어가있고 저희가 알고있던 내용들도있지만 보지못했던 마크주커버그(페이스북CEO)의 모습이라던지, 그들이 거래하는 과정 아주 소설차럼 잘 짜여져있습니다. 이런것들이 이 책을 순식간에 읽게되는 묘미이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가장 인상깊었던건 주인공 팔머럭키가 진정으로 원하는것은 '돈'이 아니고 사장되어있던 VR산업의 재기를 꿈꾸고 VR생태계를 다시살려 많은사람들이 자신이만든 헤드셋으로 VR세계를 경험시켜주는것을 진정으로 원합니다. 

 

그는 오큘러스에서 자유와 개방된 문화 그것들을 기반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VR세계를 경험하고 싶게했지만, 마크주커버그 나 브렌든이리브와 같은 사람들이 다소 폐쇄적으로 오큘러스를 운영하는 방식에 차이가 많이 있어왔고 마찰이있었습니다.

 

마치, 저희가 안드로이드(플레이스토어)나 아이폰(App스토어)에서 나오는 앱들을 이용하는것처럼 오큘러스도 오큘러스스토어에서 나오는 앱들을 사용하는것에 개방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었다고 생각하면됩니다.

 

이외에도 결정적으로 해고당하는 원인은 정치적 이슈이지만, 어쩔수없이 자신이 5년간 많은시간을 투자해왔고 애착이 넘치는 회사에서 해고당하면서도 기분이 나쁜정도로 끝내고 담담히 자신의 꿈을 향해 일을 묵묵히 달려가는 그의 모습은 진정한 후회없는 사람의 모습이 아닐가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을 지지하고 응원하고 또 더나아가 헌신하게 되는 그 과정을 잘 살펴보면, 내가 그 사람이 가진 힘이나 권력이 아닌 그가 가진 비전 과  가치관에 상당히 동의하고 믿기 때문인것같습니다. 이를 믿기때문에 그가 어떤 행동을 하던 믿고 지지할수있게 되는 것이지요. 마치 이책을 읽고 팔머럭키에 공감한 제가 그가 한일을 모두 믿고 따를수 있는것처럼요.

리더는 이런 식으로 사람을 이끌고 데리고 가야하는구나 또 이것을 자신이 데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수있을때 유능한 리더가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타트업에서 가장 중요한건 그들의 비전이고 가치관입니다. 사실 스타트업회사들은 부족한 것을 따지려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야합니다. 좀더 앞으로 버티면서 나아가게 만드는 그 동기는 그회사가 바라보는 가치, 꿈입니다. 리더는 이 가치를 직원들에게 효과적으로 제시하고 그들이 자발적으로 일하게 만들어야하는것이죠. 

 

그냥 월급만주고 보스마인드로 직원들을 대하게되면 그들은 오히려 뒤에서 사장욕을 엄청나게 하겠죠. 아무리 힘들어도 끊임없이 굴러갈수있는 동기를 주입해줄수잇는 리더를 만난다면 믿고 의지하면서 힘든상황도 이겨낼수있는것같습니다.


 여러분들 주변에는 미래에대한 비전을 효과적으로 보여주시는 리더들이 많이 있나요?

혹여 없다면 탓하지말고 자신부터 되돌아보는건 어떨까요? 저도 되게 반성을 하게됩니다. 리더부터 비전이 확실하고 꿈을 가져야 남을 설득할수있는 것처럼요. 오늘은 일요일인데 저에게는 일주일을 복기하고 다음주를 계획하는 날입니다. 이번주를 잘 마무리하고 다음주를 위해 좀 더 나아지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이만 더히스토리오브더퓨처 독후감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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