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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시작은 멋있는 자동화가 아니었다성공 사례를 듣다 보면 기대하게 된다. 거창한 시스템, 화려한 자동화 파이프라인 같은 것.전부 아니었다.매일 반복되는 귀찮은 일부터 건드렸다거창한 시스템이 아니라 작은 문제부터 풀어봤다출발점은 언제나 불편함이었다누군가는 매주 손으로 정리하던 보고서를, 누군가는 반복되는 문의 응대를. 멋있어서 시작한 게 아니라 불편해서 시작했다.AX가 살아있는 조직의 분위기발표를 듣다 보니 잘 굴러가는 조직에는 공통된 분위기가 있었다.누군가의 작은 성공이 옆 사람을 건드린다. "어, 저거 되네? 나도 해볼 수 있겠는데?" 이 에너지가 위에서 내려온 게 아니라 바닥에서 올라왔다.탑다운 지시로 "AI 써라"가 아니었다. 현장에서 직접 해본 사람이 "이거 됐어"를 꺼내면서 옆으로 번졌다.여기서 중..
옆자리돗자리. 한강 돗자리에서 옆자리 사람들끼리 모여 마피아 게임 같은 걸 할 수 있는 앱이에요.기획, 디자인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어떻게 했을까요?첫 번째 문제는 디자인에서 왔어요제가 디자인에 대해 알던 단어가 "유저친화적", "인터렉티브" 이 두 개가 전부였습니다. 그러니까 AI한테 시킬 줄을 모르더라구요.회사 다닐 땐 디자이너분이 "이건 톤앤매너에 맞아요" 해주면 그런가 보다 했고, "이 카드 컴포넌트 통일하시죠" 하면 그런가 보다 했어요. 옆에서 봐도, 제가 정해본 적은 없었습니다.근데 1인으로 만들려고 보니까 제가 정해야 하는 거예요.리퀴드 글래스가 뭔지, 글래스모피즘이 뭔지, 요즘 트렌드가 뭔지. 들어본 적도 없었습니다. 흔한 디자인 요소 이름들도 잘 몰랐어요.그러니까 AI한테 시키는 말도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