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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서평] 그릿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 - 엔젤라 더크워스 ★★★★★ 본문

책/서평

[독후감/서평] 그릿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 - 엔젤라 더크워스 ★★★★★

기록하는 동구 2020. 6. 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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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천재는 누구나 될수있다. 재능만능주의가 만연해있는 사회에 패러다임을 바꿀 책!

 

안녕하세요, 기록하는 동구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엔젤라 더크워스의 '그릿' 이라는 책인데요.

 

테드강연으로도 유명한 그릿의 저자 엔젤라 더크워스는 어떤일에있어서 재능보단 열정과 끈기의 결정체인 그릿이 성공의 열쇠라고 말합니다.

 

이 책이 저희 한국독자들(특히 청년들)에게 시사하는바는 뭘까요?


 

한국의 저성장과 청년실업등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노력' 자체에 대한 자조적인 분위기가 만연해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일에 지속적인 열정을 가지고, 비록 계속된 실패를 겪는다 해도 또다시 일어서 끊임없이 도전한다면, 언젠가 그 목표를 성취해낼수 있다는 것이다. 

 

성공의 정의는 누가 잘한다, 누가 재능이있다 가 아니다. 누가 '끝까지 해내느냐 이다'.  우린 이 책을 읽음으로써 천재 라는 단어에 의심을 품고 다시 재해석하게된다. 엔젤라 더크워스 또한 이책에서 천재에대한 이야기로 처음을 시작하고 마무리하게된다. 그러면서 독자가 '천재'를 스스로 다시 생각해볼수있게한다.


우린 스포츠뉴스를 보면서 어떠한 누군가가 금메달을 따거나 우승하게되면 '와 저사람 재능있네'  혹은 '와 저사람은 천재네' 라고 불쑥 튀어나오게된다. 정말 단순히 저 사람이 천재이고 재능이있어서 우승했을까? 라고 물으면 '아니지 물론 많이 연습했겠지' 라고 할테다.

우리는 어떤 잘난 한사람을보고 '저 사람 재능있어' , '저 사람 원래 천재야' 라고 인정해버리는게 자신이 편해서 그런지 모른다.

왜냐하면 천재라고 이름딱지를 붙이는순간 내가 다가갈수없는 경지, 원래 나와는 달리 그쪽에 재능이 있는 사람 이라고 인정함과 동시에 자신이 노력을 안해도됨을 선포한다. 노력이라는건 상당히 귀찮은일이라 그런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노력이라는건 매번 뇌가 보내는 불편함을 이겨내고 꾸준히해야하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나야되기때문이다. 그러나 당신이 한번이라도 노력을 해서 성공을 한 경험이있다면, 이제 어떠한 일을 성취하는것이 재능의 문제가 아님을 본인이 깨닫게되며 실패했을때 좌절하지않고 금방 극복하게 된다. 그러면 우리는 재능이 있고없고를 떠나 '노력' 여기서 말하는 '그릿'이없다면 성공할수없다는걸 알수있다.

 

그렇다면 그릿이라는게 어떤것일까?


그릿은 정확히 두가지로 이루어져있다.  지속적인 열정과 의식적 노력의 결정체이다.  

 

첫번째로 지속적인 열정이다. 우리가 보통 열정을 생각해보면 금방 확 불붙어서 타버리고 금방 없어져버리는 끈기없는 열정이다. 여기서 말하는 지속적인 열정은 추운겨울에도 불이 꺼질만하면  당신 스스로 장작을패고 그것을 자꾸 넣어주어 불이 활활타오르도록 계속 돕는것이다.   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말이다. 그것은 불때우기 그자체이상으로 목표를 바라보는 어떠한 동기가 있어야할것이다. 그래야 정말 하기싫고 날씨가 추워도 그 동기가 당신을 움직이게 만든다.

 

두번째로는 의식적 노력의 결정체이다. 그냥 무조건 오래하고 노력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우리가 흔히말하는 1만시간의 법칙이 시간만 투자하고 오래 지속한다고해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낼순없다. 바로 증명해보겠다. 예를들어 당신이 빠르면 유치원 아니면 초등학교때부터 영어공부를했다면 고등학교까지만 나와도 최소 12년이다. 과연 당신의 영어실력은 어느정도되는가? 1만시간은 아니여도 꽤나 많은 시간을 투자했을텐데 당신은 전문가 수준의 반정도 할수있는가? 아마 그럴수도있고 아닐수도있다. 그 시간동안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부족한점을찾고 고치고 멘토,경쟁 그런 세세한 요소들이 합쳐졌을때 의식적노력은 빛을발하고 당신이 한단계 앞으로 나아갈수있다. 

 

모든 내용은 다룰수없기에 내가 생각하기에 중요한 부분만 살짝 요약해보았습니다.

 

지금 이글을 쓰는 저 또한 마찬가지로 어느일에 열정을 붓고 쉽게 타버리고 지쳐서 다른일을 찾거나 포기하기 쉽상이였습니다. 다른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서 심지어 예술, 스포츠,음악 이런분야에서는 노력보다는 재능이라는 생각했었지만 이 책을 보고 생각하는법이 달라졌습니다. 단순히 표면적인 그들의 재능보다는 뒤에 숨겨진 그들의 땀과 노력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들이 수상을하게되면 성공보다는 어떤 노력을 했고 또 실패를했을때 어떻게 헤쳐나갔는지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물었습니다. 지금 제가하고 있는 일, 제가 추구하는 가치들 이런것들에게 시련이왔을때 나는 과연 그릿이 있는가? 끝까지 해낼 용기 그리고 열정이 식으려고할때마다 다시 장작을패서 넣어줄수 있을까? 여러분 재능이 어떠한들 어떻습니까 노력으로 극복한 사례들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이젠 선택의 영역입니다. 여러분이 그릿이 있게 행동할것인지 아닐것인지 더이상 재능이 있고 없고 천재인지 아닌지는 더이상 중요치않습니다. 힘든시기가 온다면 자신에게 그릿에 대해 말해줄 준비가되있어야합니다.

'나의 그릿은 만만치않아 더 해낼수있고 버틸수있어, 재능은 중요치않아 그릿으로 충분히 극복할수있어, 참고 버티면서 앞으로 조금씩 나아가면 될거야!' 

저희는 그릿을 얼마든지 키울수있고 그릿의 크기는 한정할수없습니다. 우리모두가 노력하고 자신이 쏟는 열정에 최선을 다하다보면 언젠가 저희에게도 해뜰날이 오지않을까요?

 

 

오늘은 월요일입니다. 한주의 시작인만큼 이번주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시간보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이상으로 그릿 책 독후감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릿 책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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