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독후감/서평] 나쁜 습관은 없다 -정재홍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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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서평] 나쁜 습관은 없다 -정재홍 ★★★★★

기록하는 동구 2020. 6. 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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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반복적으로 나쁜 습관에 내가 끌려다니고 그런 모습이 싫어진다면, 더 나아가 그런 습관들을 넘어 새로운 습관들로 채우고싶다면 이 책을 봐라. '왜' 그랬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떤' 결과가 올것인지 뇌과학적으로 당신에게 설명해줄것이다.


 

내가 이책을 교보문고에서 처음 집었을때 나는 나쁜습관의 덩어리 였다. 그 반면에 나는 항상 그런 습관들을 없애고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는 항상있어왔기때문에 이책을 선택하지않았나 싶다. 나쁜습관에 끌려다니는 내가 싫어서 여러 자기계발서도 읽어보고 나름 안하겠다고 다짐도 수십번을 해온것같다. 하지만 결과는 항상 참담했고, 다신 그러지않겠다는 나와의 똑같은 약속만 되풀이 했었다. 왜 내가 그런문제를 자꾸 되풀이하고 직면하게되는지는 생각하지않고 '왜 또그랬지?', '다신 안그런다고 했었잖아' 하며 나를 자책하거나 비난하기 일쑤였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면 그리고 근본적으로 제거하려면 '왜' 그런 문제가 생기고 '왜' 내가 그렇게 되풀이했었는지 그리고 그다음엔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해결할것인지 이렇게 본질적인 물음에 답하면서 차근차근 해결했어야했다. 이 책에 따르면, 모든 습관은 알고리즘이고 그 알고리즘은 뇌가 가장 편하게느끼는 행동을 하도록 설계하게 되어있다. 우린 항상 편한걸 좋아하고 그속에 익숙해진다 그러다 새롭거나 익숙하지않은게 오면 일단 불편함을 느낀다. 이때가 가장 중요하다.


새로운 시작임을 알고 뇌가 우리에게 보내는 나쁜속삭임을 믿지않고 행동을 선택해야한다. 그런 속삭임이 들어와도 당신은 행동을 선택할 권리가있고 뇌가 당신 자신의전부가 아니고 꼭 그렇게 해야하지않아도 됨을 알아야한다. 당신의 뇌가 말하는건 진실이아니며 굳이 말하자면 '너가 편한걸해 계속 해왔던거 있잖아, 왜 새로운걸 하려고해?'  질문을 너 자신에게 던진다. 이 중요한 갈림길에서 내가 진정으로 원했고 성취하고싶었던 행동을 시작하면 그로부터 시작이다.(불편함의 시작이다) 이제부턴 옛날습관들을 새로운습관으로 길들이기 시작해야한다. 나는 항상 뇌가 원하는대로 따라줬고 그게 맞다고생각했다. 그렇게 지내다보니 뇌의 속삭임에 익숙한 나는 조절이안되며 중독이되어있고 그런 행동을 반복할때마다 나를 비난하기까지했다. 이젠 그렇지 않다. 나를 안아주는 법을 배웠으며 내가 약해서 끌려다닌것이아니라 그 만큼 내가 중독이 되어있었음을 내가 조절이안되는 상태였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였다. 그동안 나에게 모질게 대했던 상처받는 말까지 자신에게 했던 나를 반성하며 나 자신은 그 무엇보다 아껴야함을, 말로만아닌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해야함을 알았다. 이젠 나쁜속삭임이 들려오면 '아 내 뇌가 또 이런 애기를 하는구나, 괜찮아 하지만 행동의 선택은 내가하는거야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게 있었어. 맞아 게임을하고싶은건 맞지만 나는 영어공부를해서 더 멋진사람이 되는건 진심으로 원해' 이런식으로 방향을 튼다. 나쁜습관을 가진 나를 낭떠러지로 내모는것이아니라 그런 나 자신도 포용하고 그런 자신을 고쳐가는것이다. 하루아침에 나를 바꿀수없지만 이젠 불편함을 편하게 받아들이기로 했고 오히려 그런 불편함들이 반갑기도하고 새로운시작을 알리는 신호탄같다. 이책을 읽으면서 직접 실천해보면서 내가 발전하고있음을 삶이 전보다 가벼워짐을 느꼈다. 너무나 좋은책이고 다시한번더 읽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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